자동차이야기2011. 3. 21. 09:41

독특한 디자인과 이색적인 신차발표회 등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끈 벨로스터를 16일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해 직접 타봤다. 서울을 출발해 가평까지 이어지는 약 130km의 시승 코스에서 느껴 본 벨로스터를 10가지 키워드로 풀어봤다.

1) 디자인=강렬한 색상과 날카로운 라인이 조화를 이룬 외관은 현존하는 어떤 양산차와도 다른 색다른 느낌이다. ‘프리미엄 유니크 비클’(PUV)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표방한 벨로스터는 도로에 나서자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다.

2) 비대칭 도어=앞쪽 2개, 뒤쪽 1개의 2+1 비대칭 도어는 벨로스터만의 매력적인 요소다.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결합한 신선한 시도라 평가된다.

3) 실내=입체감을 강조한 실내는 간결한 구성이다. 깔끔하게 배열된 스위치들은 물론 소재의 질감도 아반떼에 비해 우수한 편이다. 앞좌석의 착좌감은 편안하지만, 뒷좌석은 성인 남성이 타기에 부족해 보인다.

4) 엔진=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어봤다. 아반떼와 같은 1.6 감마 GDI 가솔린 엔진의 엔진음은 평범하다. 하지만 가속 시 들려오는 배기음은 꽤나 스포티한 음색을 낸다.

5) 가속력=시승차는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17.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날 테스트해 본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에는 10초 정도가 소요됐다. 직선주로에서의 가속력은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이다.

6) 코너링=코너에서는 직설적인 핸들링 성능이 돋보이며 서스펜션을 비롯한 하체도 상당히 단단한 편이어서 차체를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제동력은 강력하지는 않지만 부드럽다.

7) 승차감=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체자세제어장치(VDC)와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를 기본 탑재해 140km/h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인 느낌이다. 반면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이나 풍절음은 약간 거칠다.

8) 실연비=공인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5.3km/ℓ. 이날 시승에서 확인해 본 실연비는 8~9km/ℓ 정도였다. 이제 막 출고된 신차이며 성능 테스트를 위해 급가속을 자주 한 것은 감안해야 한다.

9) 총평=코너링과 하체 성능 부분의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가솔린 터보 엔진이나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된다면 출력에 대한 아쉬움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10) 가격=유니크 1940만원, 익스트림 2095만원.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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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2011. 3.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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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2011. 3. 17. 10:32


아반떼와 벨로스터는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만 이번에 등장한 벨로스터는 비교적 무난한 스펙과
가격을 가지고 있다. 안정감도 탁월하다고 한다.
암튼 기대가 무지되는 차량.
빨리 공도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Posted by applebreak
자동차이야기2011. 3. 16. 09:44


현다이 차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암튼 이쁘게 성능좋게 나오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applebreak